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는 과거 ‘리브라(Libra)’ 프로젝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규제 문제로 2022년에 이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메타는 다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환전 수수료와 결제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메타는 스텔라루멘(XLM)을 발행한 스텔라재단(SDF) 출신의 진저 베이커(Ginger Baker)를 부회장으로 영입하여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
스트라이프(Stripe), 101개국에 스테이블코인 계좌 서비스 출시
글로벌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는 최근 101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금융 계좌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USDC와 USDB 등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자금을 수취하고, 보관하며, 송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를 11억 달러에 인수하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습니다 .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
마스터카드는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협력하여 ‘OKX 카드’를 출시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상인들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서클(Circle), 누베이(Nuvei) 등과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
스테이블코인 시장, 2028년까지 2조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8년 말까지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현재 약 2,300억 달러 규모에서 약 8.7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GENIUS Ac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어 이러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ryptoSlate+3Benzinga+3코인데스크+3바이낸스+1CryptoSlate+1
한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인프라 구축 미흡
반면, 한국은 아직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한 법적 권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또한,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이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여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crypto.news
결론 및 전망
글로벌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합니다. 특히,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디지털 경제 시대에 발맞춰 나가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