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의 달”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 김용택 시인

달과 나무 _ 김환기 (1948)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_고흐(1890)

길 가는 부부와 초승달_고흐(1890)

보름달_Paul Klee(1919)

스미다강의 유메와카 이야기_Yoshitoshi(1883)

달빛 속의 연인_샤갈

달빛 아래의 토끼_안도 히로시게(1852)

일월오봉도_하지윤(2024)

5월의 달_Nikolai Astrup(1908)

달빛 아래의 Aleko와 Zemphira_샤갈(1942)

바다의 어부들_JMW 터너(1796)

달과 까마귀_이중섭(1954)

월출 Moonrise_고흐(1889)

달 두 개_김환기(1961)

달빌_뭉크(1895)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