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저작권료가 얼만인데…부산 광안리 드론쇼 비결

주말에 부산 광안리 갈 일 있어서 드론쇼 일정을 검색해보신 분들이라면, 왜 어떤 주는 포켓몬이고 어떤 주는 BTS인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유명 캐릭터를 데려오려면 라이선스 비용이 엄청날 텐데, 지자체 예산으로 그게 가능한지도 의문이고요.

결론부터 짚고 가면, 부산 수영구는 이 협업에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을 내지 않았습니다. IP사와 지자체가 서로 돈을 주고받지 않는 구조로 공연을 만들었고, 대신 기업은 신작 홍보 효과를, 구는 흥행 콘텐트를 얻는 방식으로 굴러가고 있어요. 어떻게 이런 계산이 성립하는지, 기사내용을 참조하여 실제 수치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5/0003549313

BTS 얼굴값이 얼만데…부산 밤하늘 ‘글로벌 캔버스’ 만든 비결 - drone light show night beach

광안리 드론쇼, 기본 정보부터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는 2022년 4월 ‘전국 1호’ 지자체 상설 드론쇼로 시작됐어요. 위치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이고, 매주 토요일 밤에 정기 공연이 열립니다. 특별 협업 공연이 있는 주에는 요일이나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수영구 공식 채널로 일정을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확인 필요).

드론 규모는 시작 당시 300대에서 올해 기준 1100대까지 늘었습니다.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부산시비 10억원과 수영구비 10억원이 절반씩 투입되는 구조로 알려져 있어요.

어떤 협업이 있었나 – 실제 사례

올해 상반기부터 여름까지 진행된 글로벌 IP 협업만 봐도 라인업이 꽤 다양합니다. 방문객 수까지 함께 보면 체감이 될 거예요.

  • 포켓몬 느긋느긋 바캉스 in 광안리 (7월) – 방문객 약 5만 2050명
  • BTS 더 시티 아리랑 (6월) – 방문객 약 3만 4464명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at 광안리 (5월) – 방문객 약 4만 6635명
  • 뽀로로 – 노는 게 제일 좋아 (2024년 11월) – 방문객 약 2만 8845명

특히 BTS 협업은 지난 6월 12일 부산 공연 기념 특별 드론쇼로 진행됐는데, 멤버 7명의 얼굴이 밤하늘에 하나씩 떠오르는 연출이었어요. 캐릭터 IP가 아니라 실존 인물 얼굴을 드론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다른 협업과 결이 조금 달랐던 케이스입니다.

 

BTS 얼굴값이 얼만데…부산 밤하늘 ‘글로벌 캔버스’ 만든 비결 - drone show crowd watching beach festival

저작권 비용 없이 가능했던 이

여기가 이 글의 핵심이에요. 소니픽쳐스코리아, 포켓몬코리아 같은 IP 보유·유통사들이 먼저 수영구에 협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순서가 거꾸로였던 거죠. 지자체가 유명 캐릭터를 쓰겠다고 요청한 게 아니라, 기업 쪽에서 신작 개봉이나 콘텐트 홍보 타이밍에 맞춰 먼저 손을 내민 겁니다.

협업 방식은 이렇습니다. 수영구와 IP사가 어떤 캐릭터나 장면을 드론으로 구현할지 협의해서 결정하고, 이 과정에서 광고비와 라이선스 비용을 서로 주고받지 않습니다. 기업은 별도 광고비 없이 광안리를 찾는 MZ세대 방문객에게 신작·공연 정보를 노출할 수 있고, 수영구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콘텐트를 라이선스 비용 없이 공연 소재로 확보하는 셈이에요.

양쪽 다 현금 지출 없이 각자 원하는 걸 얻는 구조라서 ‘윈윈’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겁니다. 다만 이런 구조가 모든 IP사와 무조건 성립하는 건 아니고, 캐릭터 이미지 관리나 스케줄 등 조건이 맞아야 협업이 성사되는 것으로 보여요

 

BTS 얼굴값이 얼만데…부산 밤하늘 ‘글로벌 캔버스’ 만든 비결 - fireworks drone display coastal city night

처음부터 잘 됐던 건 아니다 – 안전 문제와 개

화려한 성과만 보면 처음부터 순항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매주 토요일 밤 공연을 하는 과정에서 드론 비행 이상과 추락 문제가 반복됐고, 방문객이 다치는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이후 수영구는 몇 가지를 바꿨습니다.

  • 드론 이착륙장 위치 조정
  • 관람객과의 안전거리 확대
  • 이상 발생 드론을 이륙 지점으로 복귀시키는 대신 해상으로 곧장 낙하하도록 운용 방식 변경
  • 안전펜스 등 장비, 안전·경호 인력 확충

이런 개선을 거치면서 드론 규모도 300대에서 1100대로 늘릴 수 있었던 걸로 보여요. 협업 공연이 늘어난 지금도 수영구 측은 안전인력 보강과 관람객 동선 관리를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경제효과, 숫자로 보면

수영구가 2023년에 진행한 성과분석 자료(드론쇼 방문객 450명 대상)를 보면, 38주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방문객의 방문 사유와 지출금액을 분석한 결과가 나와요. 드론쇼를 보러 온 방문객의 소비·지출이 연간 최대 258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합니다.

운영 예산은 연간 20억원 수준이니, 단순 비교만으로도 투입 대비 산출 규모가 꽤 크게 잡히는 셈이에요. 다만 이 수치는 2023년 자료 기준이라 협업 공연이 크게 늘어난 올해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추산 방식에 따라 실제 체감 효과와는 격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BTS 얼굴값이 얼만데…부산 밤하늘 ‘글로벌 캔버스’ 만든 비결 - 라이선스 비용 없이 성사된 협업

협업 공연별 비교 – 어떤 게 나한테 맞을까

협업 라인업마다 성격이 다르다 보니,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 기준이 갈릴 수 있어요.

협업 공연 주요 타깃 특징
포켓몬 느긋느긋 바캉스 가족 단위, 어린이 동반 친숙한 캐릭터로 아이들 반응이 좋은 편
BTS 더 시티 아리랑 글로벌 팬덤, 20~30대 실존 멤버 얼굴 구현, SNS 확산력 큼
스파이더맨 영화 개봉 시즌 관람객 극장 개봉과 연계된 홍보성 공연
뽀로로 유아 동반 가족 저연령층 대상, 초저녁 시간대 선호

가족 단위로 아이와 함께라면 포켓몬이나 뽀로로 회차, 팬덤 성격의 볼거리를 원한다면 BTS나 스파이더맨 협업 회차 일정을 미리 확인해서 맞춰가는 편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상황별로 나눠보는 관람 팁

평일에 갈 수 있는 분들은 정규 상설 공연 위주로 확인하시면 되고, 협업 특별공연은 대체로 주말이나 특정 시즌에 집중돼 있으니 일정 확인이 필수예요. 가족이나 아이 동반이면 안전거리가 확대된 구역 안내를 따라 이동하는 게 좋고, 부모님과 함께라면 방문객이 몰리는 협업 회차보다는 평시 상설공연이 혼잡도가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주변 주차난이 있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고려하는 편이 나을 수 있고요. 협업 공연 회차는 방문객이 3만~5만명대로 몰리는 만큼, 촬영이나 자리 확보를 원한다면 공연 시작 훨씬 전에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BTS 얼굴값이 얼만데…부산 밤하늘 ‘글로벌 캔버스’ 만든 비결 - 연간 258억원 경제효과 추산

헷갈리기 쉬운 지점

이 구조를 보고 “그럼 아무 캐릭터나 갖다 써도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IP사가 먼저 제안하고 협의를 거쳐 성사되는 방식이라 수영구가 원하는 캐릭터를 마음대로 섭외하는 구조는 아니에요.

협업이 성사되려면 기업 쪽의 홍보 니즈와 시기가 맞아야 합니다.

또 하나, ‘비용이 전혀 안 든다’는 말이 드론쇼 운영 자체가 무료라는 뜻은 아니에요. 연간 20억원의 운영 예산은 별도로 들어가고, 협업에서 절감되는 건 어디까지나 라이선스·광고비 항목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BTS 얼굴값이 얼만데…부산 밤하늘 ‘글로벌 캔버스’ 만든 비결 - 300대에서 1100대로

세 줄 요약

  • 광안리 드론쇼는 IP사가 먼저 제안하고, 라이선스·광고비를 서로 주고받지 않는 방식으로 협업이 성사된다.
  • 2023년 자료 기준 방문객 소비 효과는 연간 최대 258억원 추산, 운영 예산은 연간 20억원 수준이다.
  • 초기엔 드론 추락 등 안전사고가 있었지만 운용방식 개선을 거쳐 1100대 규모 상설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자주 묻는 질문

Q. 협업 공연은 언제 또 열리나요?
일정은 수영구와 IP사 협의로 그때그때 정해지는 방식이라 정기적인 주기가 정해진 건 아니에요. 방문 전 수영구 공식 발표를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확인 필요).

Q. 드론쇼 관람은 무료인가요?
공연 자체 관람 비용에 대한 구체적 안내는 별도 확인이 필요해요. 다만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는 건 라이선스·광고비 항목이지, 관람객 대상 요금 정책과는 별개 사안입니다(확인 필요).

Q.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협업 드론쇼가 가능한가요?
기사에 언급된 바로는 IP사 쪽에서 먼저 협업을 제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자체가 원한다고 바로 성사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여요. 공연 완성도와 안전관리 실적이 쌓여야 협업 제안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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